구는 학생들이 초·중등 교과서에 실린 클래식 음악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생생한 연주로 감상하며 고전음악에 흥미를 갖도록 도와주고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20분~11시 40분까지 1시간 20분 동안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이달 초 구가 지역 내 초등학교 중 사전에 접수받은 동자·용마·자양·중마초등학교 학생들 및 교사 총 6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젊은 클래식 전문연주가들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 단체이자 나루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인‘클래시칸 앙상블(대표 이삭)’의 연주와 해설로 진행된다.
공연은 대중에게 친숙한 연주곡들 위주로 들려줄 예정으로, ▲ 교과서에 수록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슈만, 브람스, 블로흐’등의 고전 클래식 음악과, ▲‘드뷔시, 칼 젠킨스, 히사이시 조, 류이치 사카모토, 피아졸라’등 현대 클래식 작곡가들의 애니메이션, 재즈, 탱고 등의 음악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연주 시작 전에는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 감상법,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 작품의 탄생배경 등을 알려줘 곡에 대한 몰입도와 흥미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 음악적인 소양도 쌓을 수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인성발달에 매우 유익하다”며,“이번 공연으로 지역 내 클래식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