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권선택 대전시장 주재로 5개구 구청장과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소개 및 시-구-센터 간 협력사업 발굴 간담회와 센터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권선택 시장은 인사말에서“창조경제의 주체는 벤처, 연구소, 기업, 전문가 등에 국한되지 않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진 모든 국민이 주체”라며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시-구-센터의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므로 대전이 창조경제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하였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센터장은“KAIST 나노종합기술원 9층에 조성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집중인큐베이션 공간, 창의인재 교육장, 시제품 제작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혁신거점 기관으로서 창업 활성화 및 기업 성장지원, 창조문화 확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센터를 소개했다.
대전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2014년 3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한 후, SK그룹과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해 2014년 10월 확대 출범하였다.
대전창조경제센터는 SK와 함께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지원 전략으로 드림벤처스타 10개 업체를 선발하여 입주 공간 및 자금지원, 전담멘토, 해외진출 지원으로 대전형 실리콘 밸리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선발된 드림벤처스타 1기는 10개 기업이 현재까지 총 19억원 매출을 올렸고, 성과발표회 투자협약을 포함하여 총 3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테그웨이는 체온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착용형 발전장치’를 개발하여, 유네스코 선정 ‘세계를 바꿀 10대 기술’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시-구-센터 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구(區)의 문화행사 등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알리는 홍보 활동 강화, 구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창업교육 및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권선택 시장과 5개구 구청장은 3D스캐너와 3D프린터가 마련된 시제품 제작실과 금융, 법률, 정부지원제도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ONE-STOP서비스 창구, 드림벤처스타 기업들이 입주한 창업 공간 등 창조경제의 요람으로 기능하는 여러 공간들을 돌아보며 실질적인 창조경제 견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체감하는 기회도 가졌다.
강철식 대전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밀착형 혁신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최일 선 주민접점 기관인 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센터가 시 및 구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 내 기술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등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창조경제를 선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7월 원 도심에 위치한 대전도시공사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앙로 캠퍼스를 개소하여 대전 전 지역 생활밀착형 창업 활성화 등 창조경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