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학노 몬시뇰 병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독서문화 진흥 유공 표창장 수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지난 18일 ‘2015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독서문화 진흥 유공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서문화 진흥 유공 표창은 독서문화 진흥활동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해 포상하며 인천성모병원은 독서문화 정착과 환경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해를 맞아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 활성화 운동’을 위해 3000만 원 성금을 기탁했고 ‘도서기증의 날’을 맞아 인천교통공사에 책을 기증했다.
또한 인천성모병원 내 성당에 작은 책방을 운영해 누구나 책을 빌려갈 수 있도록 했고 입원실 휴게공간에도 징검다리 도서관을 만들어 환자와 보호자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독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18일부터 3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독서대전은 국내 유명 출판사가 대부분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독서박람회로, 올해는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졌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