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 씨는 지난 8월, 중국의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여신의 패션’에서 선보인 의상 중 한 벌이 국내의 한 유명 디자이너 의상을 베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두 의상은 둘 다 소매에 프릴 장식이 달린 흰색 코트 형태로 옷깃의 매무새를 제외하곤 상당히 흡사했다. 이에 디자이너 윤춘호 씨는 SNS를 통해 표절을 주장했지만, 윤은혜 씨 측은 이에 대해 ‘노이즈 마케팅’ 의혹을 되레 제기하며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소속사 측은 윤 씨의 향후 스케쥴은 물론 추후 추가적인 입장표명에 대해 ‘계획이 없다’며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는 모양새다.
<일요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국내 최초 펙트체킹시스템 ‘진실혹은거짓(poll.ilyo.co.kr)’은 앞서 표절 의혹에 대해 “해당 의상이 표절? 노이즈마케팅 하지마라”는 윤은혜 씨 측의 발언을 두고 오는 10월 13일까지 폴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는 ‘진실혹은거짓 홈페이지(http://poll.ilyo.co.kr/?ac=poll&tac=view&poll_id=70)’를 통해 가능하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