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하대병원.
[일요신문]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연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 5주기를 앞두고 연평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계획됐으며 인천의료원, 중부해양경비안전서, 인천교통방송, 인천영상위원회, 인천율목도서관, 티브로드와 함께 진행했다.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연평면 제1대피소에서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의료지원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중부해양경비안전서에서 함정을 지원받았으며 의료지원 활동 외에도 연평도 보건지소에 도서를 기증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나눔 문화 실천’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지역사회 보은’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사회 도서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협력형 공적 건강 나눔 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4년 3월 공공의료사업지원단 발족을 통해 공공교육홍보, 의료지원, 사회봉사, 해외 지원, 민관협력 5개 분야에서 지속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차후 인하대병원의 도서지역 의료지원 활동은 내년부터 연 1~2회 정도의 정례적인 활동으로 옹진군의 각 도서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