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보궐선거 서울지역에는 광역의원 선거구 1곳, 기초의원 선거구 1곳에서 치러진다.
광역의원 선거구는 영등포구 제3선거구(여의도동, 신길 1동, 신길4동, 신길5동, 신길7동)로 조유진 후보가 확정되었다.
조유진(49) 후보는 1966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출생하여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공군 중위로 전역했다. 대학 시절에는 진보적 법이론에 관심을 가지고 서울대 진보법연구회 설립에 참여하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방송찬조연설 원고팀장을 맡아 참여정부 출범에 일조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실,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등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민주당 전략기획국 부국장, 국회정책연구위원과 박영선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치며 정책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헌법을 비롯한 정치 사회 분야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기초의원 선거구는 양천구 가선거구(목2동, 목3동)로 김수정 후보가 확정되었다.
김수정(47) 후보는 오랜 은행 근무경력이 돋보이는 국제공인 재무설계사(CFP)이다. 1969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했고 해병대 병장으로 만기제대 하였다.
조흥은행과 신한은행에서 은행원으로 근무시 노조 정책부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양천갑지역위원장인 김기준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많은 민생입법을 주도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 교육특별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회 운영위원,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당은 “이번 서울지역 10.28 재보궐선거는 새누리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된 지역에서 치러진다” 며 이에 “깨끗하고 참신한 후보를 내세워 새누리당의 부도덕함과 부패를 알려 나갈 것이며,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우수한 후보들을 당선시켜, 서울시민과 해당 지역주민의 삶과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10.28 재보궐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