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점 때문에 사타구니습진의 한방치료에 있어서 뜸치료를 꺼렸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용품이 개발됐다. 최근 고운결한의원이 만든 사타구니습진 `약초뜸`이 그 것.
양희진 고운결한의원 부천점 원장은 “뜸치료가 쉽지 않았던 사타구니습진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뜸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는 훈증요법을 적용한 사타구니 습진 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뜸이 피부에 직접 닿는 직접구 방식은 아니지만 사타구니습진 치료에 도움이 되는 9가지 천연약재에 고운결한의원 특유의 피부처방을 접목해 뜸치료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예로부터 전해지는 전통적인 피부 외치법의 일종인 훈증법에 고운결한의원 특유의 피부처방을 접목한 이 약초뜸은 가려움증, 염증, 색소침착, 짓무름, 악취 등 사타구니 습진의 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9가지 약재로 이뤄져 있다. 황금, 동백나무겨우살이 추출물, 옥용산 등 습진치료에 도움이 되는 9가지 천연약재를 태운 연기와 원적외선을 피부에 쬐는 전통 훈증요법은 약초를 태울 때 발생하는 복사열과 약초 연기의 강한 살균력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치료 효과를 높이게 된다. 또한 어혈, 냉기, 습기 등을 제거하여 기혈과 림프의 순환을 개선시켜 건강한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고운결한의원의 사타구니습진 약초뜸(10개입)은 약초뜸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천연펄프 받침대로 구성돼 있어 물과 화장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후 펄프 받침대는 정화조에서 자연 분해되므로 변기에 버려도 무방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