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의원은 기존의 ‘서울역 고가차도 철거 및 주변 도로개선 공사’ 방침을 철회하고 서울시민들이 원하지도 않고, 서울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도 아닌데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을 급속하게 추진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서울역 고가차도는 1일 교통량 5만대나 되며 특히, 오후 6시 ~ 7시 피크타임에는 중림동 방향 1,556대, 회현동 방향 1,016대 총 2,572대가 서울역 고가를 통행하고 있어 “대체도로 없이 서울역 고가도로를 폐쇄했을 때 지역상권의 침체로 인한 인근 상인과 주민들의 위협받는 생존권 문제”로 인해 주민의견 수렴 등 사전절차가 최우선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박원순 시장의 임기 내로 완공시점을 설정한 이유는 정치권과 시민에게 자신의 공적을 각인시키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그간 강조해왔던 “소통”, “시민참여” 등 박원순 시장이 추구해온 시정철학과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최근 발표한 서울시의 11월 서울역고가 차량통제 계획은 분명히 천만 서울시민의 편익과 안전을 무시하고, 그것을 볼모로 밀어붙이는 불통행정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 한다면 서울시 행정의 정당성과 공정성은 땅에 떨어지고, 어쩌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 즉, 모든 것을 잃는 결과가 될 수도 있음 경고하고 나섰다.
신의원은 “급속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서울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신중히 추진되어야 한다”며 공론화 과정 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