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도권 소재 국방 첨단기업이 대전으로 본사 이전을 확정하는 등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이후 대전시가 국방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2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도권 소재 국방․항공시스템분야 중소기업인 ㈜리얼타임웨이브(대표이사 하경탁)와 기업 이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 2019년까지 약 70억 원을 투자해 ㈜리얼타임웨이브 서울 본사를 대전으로 신축 이전해 45명의 고용창출과 지역 국방산업 동반성장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 대전상공회의소는 투자기업의 권익신장과 기업발전에 적극 협력하며 ▲ 시는 이전 기업이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협약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은“지난 8월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에 성공했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리얼타임웨이브가 대전 이전을 결정해주셔서 매우 뜻 깊고 또 감사하다”며“국방과 항공분야의 발전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나아가 대전이 국방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 시장은 이어“특히 대전에 국방과학연구소나 항공우주연구소 등 군·항공 관련 시설이 많은데 상호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한 가족이 된 만큼 소중한 인연으로 생각하고 이전에 행·재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경탁 ㈜리얼타임웨이브 대표이사도“따뜻하게 맞아주신 대전시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앞으로 대부분의 사업이 대전지역에서 많이 이뤄질 텐데 많은 도움주실 것으로 믿고 열심히 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회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국방신뢰성시험센터 대전 유치에 기초한 국방관련 유망 기업들의 대전 유치의 시발점으로 평가하면서 “국방 ICT융합산업이 대전의 신 성장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도록 올해 안으로 유성 죽동지구에 LIG넥스원 등 국방관련기업의 이전을 완료하고, 향후 국방 ICT융합산업단지 조성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