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종합컨설팅은 △팥 재배관리기술△병·해충 방제기술△경영마케팅 기법 등에 대해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의 해당분야 전문가 4명이 참석하여 영농현장에서 직면하는 애로기술에 대해 컨설팅을 했다.
천안시는 올해 약 80ha의 국산팥 면적을 조성했으며, 2013년 이전에 비해 4배이상 증가된 면적으로 호두과자 앙금용팥으로 계약수매가 이뤄지면서 최근 급격히 재배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재배기술이 아직 미흡하여 전국평균수량에 못미치고 있어 올해에는 이미 3차례에 걸쳐 전문가를 초빙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작황은 양호하여 10a당 180kg이상 수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합컨설팅에 참여한 오정균 농가(풍세면 가송리)는 “컨설팅을 통해서 국산팥 재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올해는 작황이 좋아 높은 소득을 기대하게 한다”며, 특히 호두과자 앙금용으로 전량 수매를 하게 되어 천안농업인으로서 자긍심도 생긴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실시하는 식량작물 종합컨설팅은 영농시기별로 13개 식량작물 품종, 재배관리, 병해충 방제 등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패키지화하여 일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36차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