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는 ‘여성은 영웅이다’라는 주제로 △여자 세상을 구하다△ 내안의 나를 만나다△발견 리틀 빅 히로인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하여 나라를 구하는 여성 영웅들을 조명하고, 자신과 주변인을 고난에서 구원하는 일상 속 여성들을 응원하며, 자신의 주장을 강단 있게 펼치는 소녀들의 이야기로 공감대 형성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2010년부터 개최해온 천안여성영화제는 그동안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시민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장을 형성해왔다. 그 결실로 올해는 천안시, (주)아라리오,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문화가 있는 삶 MOU’를 체결하여 천안시민의 문화향유확대 및 문화도시로서 발전할 수 있는 교두보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변재란 천안여성영화제 추진위원장은 “그간 천안여성영화제가 여성영화와 여성의 행복한 만남을 통해 다양한 삶을 풍부하게 드러내어 천안 시민간의 활발한 네트워크의 장을 형성했다는 것의 의의를 두고 있다”며, “점점 성장하는 영화제의 추진동력을 천안시민”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