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페인은 지난 2012년부터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주요 식수원인 댐 등의 저수량이 감소되고 있어 물 공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모든 시민들을 물 절약운동에 동참시키고자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 보령댐의 저수율이 24.4%로 심각단계에 진입해 물 공급을 20% 정도 감축할 계획에 있으며, 공주시의 식수원인 대청댐의 저수율도 38.8%에 불과해 사안에 따라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
이날 100여명의 캠페인 참여자들은 어깨띠를 매고 홍보전단을 배부,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물 절약임을 강조하며 물 절약 실천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수막 게시, LED 전광판,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전단지 등 각종 홍보 방법을 동원, 범시민적인 물 절약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수돗물 공급량을 평소보다 20% 감량 공급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최악의 가뭄상황에 대비해 시민들께서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물 절약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