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세상 끝의 사랑’에서 팔색조를 입증한 한은정
영화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한은정은 일과 사랑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역을 맡았다. 3년 전 남편이 죽은 후 딸 유진(공예지)과 단 둘이 살아가던 자영은 어느 날 우연히 나타난 동하(조동혁)에게 사랑을 느끼고 아픈 과거를 잊은 채 동하와의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어느새 가까워진 동하와 유진의 관계를 의심하게 되면서 파국을 맞는다.
이번 작품에서 한은정은 그간 쌓아 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십분 발휘하듯 날카롭고도 심도 깊은 연기를 펼친다. 극중 대학 강사이자, 엄마, 또 여자로서의 서로 다른 욕망을 파격적으로 그려낸 한은정은 지적인 매력은 물론 매혹적인 자태와 농익은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 여기에 <세상끝의 사랑>을 연출한 김인식 감독은 “한은정은 매 촬영에 최선의 준비를 다했다. 여배우로서 프로의식을 갖고 일하는 좋은 배우이며, 소탈하고 밝은 모습에 너무나 즐겁게 작업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서 한은정이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력적인 미모와 탁월한 연기력을 고루 갖춘 한은정의 스크린 컴백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얼굴없는 미녀’ 김인식 감독, 한은정-조동혁-공예지 주연의 2015 가장 파격적인 화제작 <세상끝의 사랑>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