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에서 육영재단 주최로 열린 ‘제19회 미래세대포럼’은 탈북청소년들의 어려운 현실을 조명하고, 이들의 문화적·사회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토론의 장(場)이 됐다.
이 날 발제를 맡은 곽종문 교장선생님(한겨레 중·고등학교)은 “탈북청소년들은 한국말을 할 수 있는 외국인과 같다” 며 “그들의 특성과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여,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사회복지와 교육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널로 참여한 이영석 팀장(NAUH)은 실제로 탈북청소년들이 겪었던 어려운 사례를 제시하며, 탈북 청소년들과 친해지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편 19회째를 맞이한 미래세대포럼에는 탈북 청소년, 학계, 시민단체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