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교통공사 신규임용자들이 인천 남동구를 찾아 강화섬쌀 10kg 116포를 기부했다.
[일요신문]인천교통공사(사장 이정호)는 2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남동구청에서 인천도시철도 2호선 운영을 위해 선발된 93명의 신규임용자들이 라마드(LAMAD)훈련을 통한 판매수입금 380만원에 대한 기부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라마드(LAMAD)훈련은 신규임용자들의 도전의식과 마케팅 실전 능력 배양을 위해 공사에서 제공한 50만원의 자본금을 활용해 팀 단위로 판매물품 선정 등 마케팅 콘셉트를 결정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직접 판매토록 한 훈련으로 이를 통해 벌어들인 판매수입금 중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현금 100만원, 남동구청에는 관내 43개 경로당에 지급할 강화섬쌀 10kg 116포를 기부했다.
이정호 사장은 “이번 기부행사는 평균 18.7:1의 경쟁률을 뚫고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는 유능한 인재들로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하는 미래 일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규임용자 대표 이길용 씨는 “판매활동 당시 고객이 거절할 때는 마음이 상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 개라도 더 팔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지역 소외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