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에서는 액을 막아주는 우리소리 ‘액맥이 타령’과 춘향가 중 ‘사랑가’, ‘아리랑, 군밤타령, 진도아리랑’, Let it be, 베사메무쵸, 님과함께, 제주민요 ‘너영나영’, 홀로아리랑, 커피한잔, 아리랑 목동 등의 곡으로 기존의 진부한 국악 공연형식에서 벗어나 공연, 방송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리더 전해옥이 사회를 맡아 편안한 진행을 가미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퓨전국악콘서트 형식의 진행으로 내달 30일 오전 11시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공연과 31일 오후2시 실버랜드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판소리, 민요, 한국무용을 비롯한 전통 가야금병창, 국악가요, 팝 명곡, 인기트로트등 크로스오버 형식의 다채롭고 다양한 공연도 함께할 예정이다.
리더 전해옥은 “화려하고 큰 무대는 아니지만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통해 공연문화와의 접근성이 멀었던 소외된 계층에 공연 관람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감성을 길러 내고 국악의 장르를 쉽게 이해하고 대중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단체는 故향사 박귀희 선생의 가야금병창 사랑 정신과 중요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강정숙 명창의 예술혼을 뿌리로 가야금병창뿐만 아니라 가야금산조, 판소리, 국악가요 등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전공자들로 구성되어 국악 대중화를 위해 호소력 있는 곡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퓨전국악단체이다. 한편 이 사업은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후원한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