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컨퍼런스는 릴레이 강연회 형식으로 스트레스와 다양한 정신건강의 위험에 노출된 서울시민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통해 정신건강의 올바른 메시지 전달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서울시정신건강지킴이는 서울시민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고, 쉽고 즐거운 방법으로 자신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데 있어 홍보대사의 역할을 가지는 이들이다.
2005년부터 릴레이로 위촉 활동을 벌여온 정신건강지킴이는 제1대 정신건강지킴이 TBS 전 본부장 ‘김종구’를 비롯하여 제2대 한국독서개발원장 남미영, 제5대 산악인 엄홍길, 제6대 배우 박상원, 제7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제12대 지휘자 서희태, 제13대 아나운서 강재형, 제16대 변호사 이재만, 제19대 에트로 이충희 대표, 제20대 행복경영 연구소 이사장 박시호까지 현재 20명이 릴레이로 정신건강지킴이 위촉을 받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위촉을 받은 정신건강지킴이는 활동기간 6개월 동안 정신건강캠페인, 음악회, 뮤지컬, 라디오 방송, 광고, 칼럼 등 재능기부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시는 일방적인 소통으로 이루어진 계몽적 홍보가 아닌, 서울시민과 상호 간 소통이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함을 강조하며, 본 컨퍼런스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금번 컨퍼런스에는 듀오에트로 이충희대표, 뮤지컬 배우 주아,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행복편지 발행인 박시호 등의 강연이 진행되며, 서울시민청 예술가로도 활동 중인 가수 투스토리의 특별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금번 컨퍼런스에는 제21대 정신건강지킴이의 위촉식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위촉 예정자로는 한국 커뮤니티 맵핑센터 대표 임완수 박사가 내정되어 있다.
커뮤니티 매핑은, 스마트폰과 온라인 지도를 이용해 시민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고, 또 개선해야 할 것을 지도로 만드는 일련의 과정으로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데 장점을 가진다. 임완수 박사의 위촉식 이후 “지역사회와 나를 바꾸는 지도 만들기”란 강연을 통해 그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서용진 센터장(정신과전문의)는 본 컨퍼런스를 통해 위로와 도전, 희망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내달 5일까지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신청은 블루터치 홈페이지“교육 및 행사 신청”란에서 신청가능하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