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의 나이는 올해 한 살. 주인인 샘 프롱크가 처음 ‘거스’에게 옷을 입히기 시작했던 것은 모든 네덜란드인들이 오렌지색 의상을 입고 거리로 나오는 축제일인 ‘왕의 날’을 기념해 ‘거스’에게 오렌지색 셔츠를 만들어 주면서부터였다.
그 후 일주일에 한 번씩 ‘거스’에게 재미있는 의상을 만들어 입히고 있는 프롱크는 “촬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분도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절대 ‘거스’를 괴롭히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행여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