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멀티 브러시
머리도 빗고 피부도 가꾸고
미스트와 헤어브러시, 두 가지 기능을 갖춘 멀티제품이 출시됐다. 브러시 본체에 화장수나 물을 넣으면 안개처럼 분사돼 모발관리는 물론 스킨케어까지 할 수 있다. 바쁜 아침 헤어손질을 할 때, 혹은 잠버릇이 심한 아이의 엉킨 머리카락을 풀어줄 때 효과적이다. 또 향수를 한두 방울 정도 같이 넣어 머리에 뿌려주는 방법도 추천한다. 하루 종일 머리카락에서 좋은 향기가 은은하게 퍼진다. 전원은 USB 케이블을 통한 충전식이며, 가격은 4980엔(약 4만 85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51OPD88
종이클립
책갈피부터 키홀더까지 ‘무한변신’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은 종이클립이다. 천연섬유를 이용한 친환경 소재로 물에 5분 정도 담가두면 원하는 대로 모양을 굽힐 수 있다. 굳으면 다시 플라스틱처럼 딱딱해지는 게 특징. 평소에는 서류를 고정시키는 클립이나 책갈피로 사용하다가 필요에 따라 열쇠를 보관하는 키홀더, 장식용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A4용지 20장까지 집는 힘이 있으며, 디자인은 숙녀, 신사, 고양이 등 3가지. 일본에서는 행사용 답례품 및 선물용으로 인기다. 가격은 518엔(약 5000원). ★관련사이트: sugai-world.com/wordpress/?p=6101
폭스바겐 아이스박스
깜찍한 디자인은 덤
장난감 자동차처럼 보이지만, 어엿한 아이스박스다. 아직까지 인기가 많은 1960년대 폭스바겐 미니버스를 모델로 만들었다. 놀라운 것은 고무타이어에 접이식 선루프까지 모든 디테일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것. 게다가 핸들이 달려 있어 어디든 끌고 다닐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지붕 자체가 뚜껑인데 손잡이를 이용해 열고, 음료와 얼음을 넣으면 된다. 압축 철로 만들어진 차체 벽은 단열효과가 우수해 음료를 시원하게 유지해준다. 가격은 499달러 95센트(약 59만 원). ★관련사이트: hammacher.com/Product/87514
칸막이 프라이팬
5가지 요리를 한 번에 뚝딱
많은 종류의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편리한 프라이팬이 나왔다. 프라이팬 안쪽에 칸막이 4개를 넣어서 공간을 나눈 것이 차별화된 점이다. 무려 5개의 요리를 동시에 만들 수 있는 것. 각각의 식재료 냄새나 맛이 섞일 염려가 없으며, 프라이팬 하나만 씻으면 되니까 설거지도 간편하다. 바닥은 열전도율이 높아 빠른 조리가 가능하고, 음식도 골고루 균일하게 익는다. 코팅력이 뛰어나 음식이 달라붙지 않는다는 점도 좋다. 가격은 79달러 99센트(약 9만 3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V3OWP32
애견용 건강밴드
말하지 못해도 알아요
“첨단기기를 사람만 쓰라는 법 있나요?” 반려견 전용 웨어러블기기가 등장했다. ‘보이스(Voyce)’는 밴드 타입으로 목에 걸쳐주기만 하면 끝. 동물전문가와 코넬대가 함께 개발한 것으로 반려견이 잠은 잘 잤는지, 심장박동에 변화는 없는지, 호흡은 잘하는지 등과 같은 중요한 건강신호와 운동 상태, 칼로리 소모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한다. 이렇게 측정된 수치들은 PC와 스마트폰에서 체크할 수 있어 주인과 교감이 이뤄지도록 도와준다. 가격은 199달러(약 23만 원). ★관련사이트: buy.voyce.com/?_ga=1.29850553.787063001.1442682760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