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훈남이 사무실로 방문해 슬픈 영상을 함께 감상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르면, 손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는 친절함은 덤이다. 요금은 우리 돈으로 약 8만 원.
서비스를 선보인 회사 측은 “동료와 울 것 같은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면서 ‘안쓰럽다’고 생각하는 것은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펑펑 울고 나면 스트레스도 확 풀려 업무 추진에 분명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공식 홈페이지(ikemeso-office.com)에는 다양한 훈남들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예를 들어 부드러운 매력이 넘치는 스타일, 귀여운 남동생 같은 스타일, 지적인 타입, 이목구비가 진한 스타일 등등이다. 모두들 ‘눈물 테라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고 한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