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추석을 맞아 성묘에 나섰던 일가족이 산 속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께 김 아무개 씨(81) 등 일가족 5명이 성묘를 하기 위해 부안군 변산면 내변산 두호봉에 올랐다.
이들은 성묘를 마친 뒤 다시 내려오려했지만 산속에서 길을 잃고 조난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본부는 즉각 헬기를 띄어 두호봉 인근을 수색했고 8부 능선에 있는 김씨 등 일가족을 발견해 무사히 하산시켰다.
다행히 이들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