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강화 마니산 참성단과 상설공연장 등 마니산 일원에서 `제8회 강화마니산 개천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개천대축제가 열리는 강화 마니산은 단군왕검의 전설이 서려있고 전국 제일의 생기(氣)발원처로 전국체전 등 성화 채화지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개천절인 10월 3일에는 마니산 참성단에서 ‘개천대제’가 봉행되고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전 성화가 채화된다. 또한 마니산 상설공연장에서는 단군대제 봉행, 용두레질 소리 공연, 매직버블쇼, 난장 공연, 제3회 강화 전국 국악 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10월 4일에는 단군 인형극, 매직버블쇼, 특산물 경매와 길상 어울림 한국 무용단 공연, 청소년수련회 북공연 등 지역예술단체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마니산 참성단에서 개천대제 체험이 진행되고 상설공연장에서 열쇠고리 만들기, 쑥·마늘 아이스크림 만들기, 탈인형 만들기, 목공예체험, 소원카드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강화농특산물 판매장터와 향토 먹을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강화종합전시관에서는 개천절과 관련된 단군관련 기획전시회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이상복 군수는 “단군왕검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에서 개천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뜻을 기념하기 위해 강화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강화를 방문해 다양한 행사를 체험하고 강화만의 농특산물을 맛보며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요로운 축제를 경험해 달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