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월별 방문객을 살펴보면 1년 중 10월이 220만여 명의 평균방문객을 기록해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으로는 중국-태국-일본 순으로 청계천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1일부터 복원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청계천에서 진행한다.
▴복원 1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청계천 시민 걷기대회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청계천 시민사진 공모전 입상작 전시 ▴수상패션쇼 및 판잣집 체험행사가 청계광장을 비롯한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우선, 오는 10월 1일(목) 오후 4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청계천 복원 10주년 기념식’에선 2005년 10월 1일 청계천 복원일에 태어난 ‘청계둥이’ 13명과 청계천 시민사진 공모전 금‧은‧동 수상시민 12명이 참석해 축하떡 커팅식을 가질 예정이다.
청계둥이는 초등학생 중 기념식 행사에 참가 신청한 학생들로 선정했다.
3일(토) 오전 10시 청계천 고산자교 아래 문화광장에서는 ‘청계천 시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 제한은 없고 시민 누구나 행사당일 현장 접수해 참석할 수 있으며 고산자교에서부터 청계광장까지 약 5.5㎞를 걸을 예정이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음료수를 제공하고, 집결지인 청계광장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자전거 20대, 체중계 10대, 배드민턴 10세트 등 경품추첨 행사도 가진다.
또한 국내외 업사이클 아티스트와 함께 재활용 자재를 활용한 전시축제인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을 9일(금)에서 18일(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구간에 걸쳐 개최한다.
청계천 광교갤러리 일대에선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청계천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청계천 시민사진 공모전에서 금상, 은상, 동상, 가작을 받은 사진 총 22점과 ▴청계천 복원 전․후 사진 20여점 ▴청계천에 살고 있는 물고기 안내포스터 30여점이 걸린다.
3일(토) 오간수교 아래 수변무대에서는 전통한복에서 현대 의상까지 다양한 컨셉의 패션을 만날 수 있는 수상패션쇼가 열리고, 10일(토), 11일(일) 양일간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는 60~70년대 청계천 생활모습을 재현한 판잣집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청계천 복원 10주년을 맞아 시민여러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께 질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