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우연히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흥1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이씨는 마을세무사인 이상목 세무사와 상담 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5천만 원까지는 증여재산 공제가 돼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서울시 변호사·세무사 사업’을 올해 초 최초로 도입하고, 지난 7월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천구 주민은 누구나 법률상담이나 세무상담이 필요한 경우 동 주민센터에 전화하면 마을변호사, 마을세무사를 소개받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총 120여 명의 주민이 무료 법률·세무상담을 이용했다. 개인별 상담 방법 및 일정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올 7월부터 금천구 전 동에서 법률과 세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은 누구나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