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 11일 문 의원 측에 처남의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한 서면 조사서를 발송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 5부(최성환 부장검사)는 문 의원 측의 서면 답변서를 23일 받아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문 의원은 2004년 3월 경복고 후배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6)에게 부탁해 처남 김 아무개 씨를 ‘브릿지웨어하우스 아이엔씨’에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씨는 ‘브릿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에 취업한 뒤 실제로는 근무를 하지 않았는데도 74만 7천달러(약 8억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 씨와 그의 부인을 소환해 조사했다.
또 검찰은 브릿지웨어하우스와 한진 관계자를 조사한 데 이어 조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