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릴 분 아이작스
한국영화아카데미와 부산국제영화제 BIFF 연구소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강연은 셰릴 분 아이작스가 BIFF 컨퍼런스&포럼에 키노트 스피커로 참석하게 되면서 성사됐다.
미국영화계의 중추를 형성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수장으로부터 미국영화산업과 제작·홍보마케팅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셰릴 분 아이작스는 오랜 기간 동안 파라마운트 픽쳐스(Paramount Pictures), 뉴라인 시네마(New Line Cinema) 등에서 홍보 및 마케팅 책임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포레스트 검프>, <브레이브 하트>, <아티스트>, <킹스 스피치> 등의 유명 작품들을 담당했던 영화산업계의 베테랑이다.
또 그녀는 23년간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운영위원으로 활동해 왔고, 2013년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위원장직에 오른 이래 지난 8월 4일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하기도 했다.
베티 데이비스(Bette Davis), 페이 캐닌(Fay Kanin)에 이어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위원장직에 오른 세 번째 여성이며, 흑인으로는 첫 번째 위원장이다.
지난해에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부터 명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탠리 아이작스
1979년부터 지금까지 콜롬비아, 터치스톤, 월트 디즈니, 파라마운트 픽처스 등 할리우드 스튜디오들과 극장 및 TV 영화들을 작업해온 전문가로 이번 강연을 통해 자신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셰릴 분 아이작스 & 스탠리 아이작스 마스터클래스 수강신청은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한국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 또는 마스터클래스 담당자(mayshim82@kofic.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수강생 명단은 10월 8일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