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30일 지역의 주요 노동현안 협의 및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위해 ‘2015년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홍미영 구청장과 구의원, 고용노동부 북부지청 근로개선지도1과장을 비롯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 공공일자리 사업, 2015 취업박람회 개최 등 6개 사업의 추진상황과 2015년 인천부평풍물대축제 계획을 보고했으며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파트 경비근로자 고용실태 조사의 문제점을 검토했다.
부평구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중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를 정부정책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등과 협의해 아파트 자체의 개선노력과 구차원의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부평구의 아파트 경비근로자 고용실태 조사 사업은 (사)홍익경제연구소에서 용역을 맡아 수행하게 되며 지역 204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부평구의회 임지훈 의원을 협의회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오는 10월 16일 실시되는 부평구 취업박람회를 적극 지원하고 2015년 인천풍물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는 인천 최초로 생활임금제도를 도입해 저임금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통상임금 실태조사를 통한 개선안을 정부정책에 반영토록 하는 등 매년 지역의 노동현안들을 해결하는데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아파트의 경비근로자나 입주민 모두에게 이로운 상생의 노사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