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일요신문]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약 15년 만에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을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대규모 도시개발사업(택지개발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쓰레기 발생량도 꾸준히 증가한 상황에서 남동구는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1년 이후 생활쓰레기 봉투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늘어나는 쓰레기 처리비용이 재정부담으로 다가와 봉투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봉투 가격은 리터당 평균 7원 인상(리터당 평균 31원-> 리터당 평균 38원)되며 생활쓰레기 봉투(음식물봉투 제외)와 재사용 봉투에 해당된다. 시행은 2015년 10월 8일자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가격을 인상하게 돼 주민들에게 재정적 부담이 발생하게 됐으나 생활쓰레기 감량화와 재활용을 늘리는 자원순환형 도시조성을 위한 부득이한 인상이며 앞으로 더욱 더 양질의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