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지하에 있던 지하벙커가 외신기자을 중심으로 2차 공개되었다. 이 벙커는 70년대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VIP 대피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작은 VIP실과 화장실, 2000명 정도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 기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출입구는 3개 였으나 현재 2개는 폐쇄되고 1개만 남아 있다. VIP룸의 호피무늬 쇼파가 권위주의시대를 상징하는 듯 하다.
사진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