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되는 내 딸 금사월 9회에서는 금사월(박진희)이 혜상(박세영)에게 “나 이제라도 건축학과에 편입하면 안 될까”라고 묻는 모습이 전파를 탄타. 이 모습은 금사월이 아무리 평범하게 살아가려고 해도 부모의 피를 물려받은 친자라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혜상은 평소 식습관과 취미 등이 아버지와 너무 닮아 있는 금사월을 경계했었다. 이에 금사월은 혜상을 위해 건축과가 아닌 일반학과에 다니면서 건축에 대한 꿈을 접었다. 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욕구로 건축학과에 편입하겠다는 금사월의 발언은 혜상에게 폭탄 선언과 다름아니다. 친부과 같은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금사월이 친 딸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한편, 공항에서 혜상을 본 국자(박원숙)는 이상한 느낌이 든다. 마리(김희정)를 시켜 혜상이 누구인지 알아보게 한다.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일 오후 10;00 MBC에
만날 수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