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조선일보>에 “문 대표가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한다면 새정치연합은 공산당이란 말이 되고 결국 소속 당원들에 대한 명예까지 훼손된 셈”이라며 고 이사장에 대해 좀 더 강하게 대처해야한다는 당원들의 요구가 많아 당 지도부에서 고 이사장에 대한 당원들의 집단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고 이사장은 지난 2013년 1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하례회에서 과거 ‘부림사건’을 언급하며 ”문재인은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발언한 사실이 뉘늦게 알려졌다. 이에 문재인 대표는 지난달 16일 고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