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2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세상끝의 사랑이 세 배우의 강렬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자영(한은정)과 유진(공예지) 그리고 동하(조동혁)의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는 시선이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예고하며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영과 유진 사이에 고개 숙인 동하의 흔들리는 시선은 두 여자를 향한 그의 비극적인 사랑을 예고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하는 자영은 초점을 잃은 눈빛과 동하를 감싸 안는 듯한 치명적인 자태로 그녀의 지독한 사랑을 암시하고, 해서는 안될 사랑에 빠진 유진은 동하의 품에 기대 누워 허공을 바라보는 도발적인 표정으로 그녀의 위험한 사랑을 예고한다.
특히 ‘이 사람은 내 남자야’라는 매혹적인 카피는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 두 여자의 불안한 심리와 어긋난 욕망을 드러내며 한 층 더 강렬한 충격을 선사하고, 여기에 ‘은밀하고 치명적인 도발’이라는 문구와 세 사람을 가로지르듯 흘러내리는 타이틀 로고는 영화 속 파국으로 치닫는 세 사람의 격정적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2015년 가장 파격적인 멜로 세상끝의 사랑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하는 메인 포스터 공개로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얼굴없는 미녀 김인식 감독, 한은정-조동혁-공예지 주연의 2015 가장 파격적인 화제작 세상끝의 사랑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한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