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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측근 인사는 “홍 대사가 ‘많은 부분에서 아쉽다’는 말을 자주 한다. 정말 할 일이 많았는데 성과도 보지 못해서 아쉬워하고 있다”며 홍 대사의 근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 “홍 전 대사는 그동안 ‘주미대사관 인원이 1백50명이나 되지만 정작 일하는 사람은 외교부 소속 정무과, 경제과 인사 20명 안팎이고 각 부처에서 나온 주재관들은 대부분 소일하며 지낸다’고 비판하며 한·중·일 주미외교관 운영방식의 비교를 지시하기도 했다. 주미대사관 업무방식을 기업마인드로 변화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매사추세츠 애비뉴 2450에 있는 주미대사관이 ‘너무 칙칙하고 공간 효율성이 없어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새로운 건물을 세울 계획도 세우고 있었는데 아쉽다’는 뜻을 측근들에게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