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일요신문]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에 비해 669%나 급증하며 IFEZ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투자자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G타워 33층에 위치한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 3월24일 개관 이후 9월말까지 총 6만3410명(1145회)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79명에 비해 669%나 급증한 것이다.
일일 평균 방문객 추이도 4월 264명, 5월 359명, 6월 225명, 7월 230명, 8월 367명, 9월 571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10년에서 지난해 일일 평균 홍보관 방문객 최고치인 144명과 비교,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방문객도 지난해 2647명에 비해 144%가 증가한 557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의 40%가 전문 브리핑을 원하는 단체 및 투자자여서 IFEZ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예약 방문객의 90% 이상이 평일에 집중됐다.
IFEZ 정관희 기획조정본부장은 “홍보관 방문객이 지난해에 비해 669%나 급증했다는 것은 주요 인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IFEZ와 개발 현황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며 “홍보관이 IFEZ와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더욱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6월 송도 갯벌타워 21층에 문을 연 IFEZ 홍보관은 지난 2010년 컴팩스마트시티관 3층의 임시 홍보관으로 이전했으나 전망대와 떨어져 투자자들의 불편이 많아 지난 3월24일 G타워 33층에 개관했다.
홍보관은 84인치 멀티비전 4대가 바다에서 땅으로 변해가는 IFEZ의 역사를 모션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IFEZ에 대한 궁금증을 유도하는 ‘인트로존’, 인천 근대역사와 주요 사건을 연도별로 분류해 이미지와 자막으로 소개하는 ‘IFEZ의 역사’, IFEZ의 배경, 개요, 장점과 경쟁력, 비전 등을 알려주는 ‘IFEZ의 어제’, ‘IFEZ의 오늘‘,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IFEZ의 내일’, 투자상담실, 휴게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홍보관은 IFEZ의 이해도 제고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이라는 취지 외에 체험 기능을 강화했고 실제로 3D 안경을 끼고 ‘비행자전거’를 타면 IFEZ 상공을 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IFEZ의 미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