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높은 경제수준, 학력을 갖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직업 능력개발교육 등 맞춤형 취업을 제공하는 전문기관의 필요성에 따라 사회공헌·창업·재취업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5060 예비노년층의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설치되었다
대전시는 지난해 10월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설치·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4월 17일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였으며, 7월 공모를 통해 배재대학교산학협력단(대표 최창원)을 운영자로 선정하고 위수탁 협약(2015. 7.13~2017.7.12./2년) 체결 후 지금까지 교육과정 및 교육생 모집 등 개소를 준비 해왔다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예비노년층(50~65세 미만)의 특성과 제 2의 인생설계에 대한 다양한 욕구 해소를 위해 2015년에는 시니어 사회서비스코칭 지도자양성, 소상 공인 비즈니스마스터 양성과정, 에코-크린 프로 양성 등 3개 과정 75명의 교육생에 10월 12일부터 11월말까지 체계적 이론과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최적의 교육을 위해 배재대 산학협력단에서는 센터장을 비롯하여 3명의 전담직원이 행정 및 상담, 교육, 취업지원을 위해 배치되었으며, 상담실과 강의실 6곳, 실습실 3곳과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별 상담, 커뮤니티 지원, 취업알선, 구인·구직자 발굴, 창업 동아리 운영 및 지원 등 통합적 One Stop Service를 제공하며, 취업자 사후관리로 역량강화 워크숍, 취업자와 구인수요에 따른 피드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은“최근 경제적 위기에 따른 조기퇴직 및 직장 상실, 노년기 준비 미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노년층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느껴 대전시 특수시책으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되었다”며“베이비 부머 세대에 희망이 될 수 있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고령친화대학 융합연구소를 설립하고, 고령친화대학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중·고령자 일자리 지원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전국의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 금년도 운영 상황을 분석하고, 예비 노년층과 기업 등 취업 현장의 욕구를 반영해 치매전문사, 시니어목공전문가, 시니어리서치 헬퍼과정을 2016년도에 추가 신설하는 등 연말까지 계획을 확정해 교육 및 취업지원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