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국화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국의 화훼산업 현황 및 국화 육종’을 주제로 열렸다.
미네소타 대학교 원예학과는 1925년부터 화단국화 육종을 시작해 그 역사가 90년이나 되는 학교로, 최근에는 백합, 가우라, 클레마티스, 제충국 등을 육종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닐 엔더스 교수는 미국의 선진 화훼 산업체계를 벤치마킹해 국내 국화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국화의 활용도 확대와 해외 수출 가능성 검토를 위해 미국의 국화 육종 전문가인 닐 엔더슨 교수와 함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경관조성용 국화 육성계통 평가회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관조성국화를 육종하고 있는 화훼연구소의 새로운 품종 및 계통에 대해 화훼업체, 전문 농가, 각 기관의 육종 담당자와 함께 우수 계통을 선발했다.
이날 선발된 국화 우수계통은 퍼짐형, 반구형 등 새로운 형태와 화색을 가지고 있는 계통들로, 향후 정밀 특성검정을 통해 새로운 품종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김동찬 박사는 “이번 세미나와 평가회를 계기로 국화시장 활성화 및 새로운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국화의 품종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