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오목천동에 위치한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1,2단지의 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은 2억~2억2000만선으로 같은 생활권 내 영조아름다운나날, 청구 전용면적 84㎡(1억7000만~1억9000만원) 등에 비해 2000만~3000만원 더 비싸다. 또한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한 대림산업의 대림한숲은 비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전용면적 59㎡의 전셋값은 서울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 도보 5분거리인 청구아파트 59㎡(1억8000만원) 보다 6000만원 이상 높은 2억4000만~2억5000만원 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공통적으로 입주시기, 단지규모 등의 차이 이외에 아파트 브랜드를 보고 찾는 수요자들로 전셋값도 높게 형성된다고 동향을 전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하는 브랜드 아파트들은 인지도, 편의시설 등 선호도가 높아 임차인 수요도 두텁다”면서 “다만 수요가 두터우면 임대료 상승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보증금 또는 월 임대료 상승률이 제한되면서 브랜드 갖춘 뉴스테이를 주목 할만 하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민간택지에 첫 공급하는 뉴스테이 ‘수원 권선 꿈에그린’이 이와 같은 단지다.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한화건설이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 824-1번지 일원에 32개동 지하2층, 지상15~20층으로 전용면적 59~84㎡, 총 2400가구를 짓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 △59㎡ 160가구 △74㎡ 928가구 △84㎡A 364가구 △84㎡B 746가구 △84㎡C 94가구 △84㎡D 108가구 등이다.
보증금은 전용면적 별로 7900~9790만원대며 월 임대료는 46만~58만원대로 수준에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전환보증금을 적용하면 최저 월임대료는 41만원 수준까지 낮아진다. 특히 최초 계약 시 보증금 인상 없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월 임대료도 연간 상승률 5%이하로 제한되기 때문에 임차인들의 목돈마련 부담이 없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 주택 소유여부, 소득 수준 등 청약 자격의 제한 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7500㎡ 규모의 초대형 선큰광장이 조성되며 광장 주변으로 조깅트랙과 키즈카페,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 도서관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입주자들에게는 연차별 청소서비스, 펫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에 들어설 어린이집을 위해 숙명여대 아동연구소와 위탁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으며 문화센터와 연계 해 육아, 교육, 취미 프로그램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과천~의왕간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사당, 서초방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2017년 수인선 고색역, 봉담역 등도 개통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AK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몰 등 대형 유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대규모 생태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 293-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청약은 ‘수원 권선 꿈에그린’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접수한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