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춤협회는 지난 달 9월 14일 춤다솜무용단이 제9회 우리춤축제 축하공연을 서막으로 오는 12·13·19일 명작·명무전과 18일 오후7시 ‘우리 춤 문화의 대중화’를 목표로 국내 유명 청소년무용단체를 초청해 그간 쌓아온 무용예술 기량을 선보이는 한편 전통무용의 내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은 한국무용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우리춤 축제로 전통무용의 내일을 열어갈 국내 10여개 청소년무용단이 선정돼 참여한다.
▲ 사진은 임혜정 청소년무용단(서울 강동구)―처용!봄의전령과 만나다!
신혜경 청소년무용단(경기 수원시)―새, 가을하늘을 노래하다, 오주신 청소년무용단(경북 구미시)―人生無常 늘 춤이 있는 삶..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차소민 청소년무용단(울산광역시)―찬란한 꽃향기, 이나리 청소년무용단(경기 화성시)―시집가는날, 조성란 청소년무용단(경기 하남시)―태평무, 임혜정 청소년무용단(서울 강동구)―처용!봄의전령과 만나다!, 최혜정 청소년무용단(서울 구로구)―흔들리며 피는꽃, 임사라 청소년무용단(경기 고양시)―영혼과 춤, 박소정 청소년무용단(서울 강북구)―다시필꽃들에게, 옥진정·이진이 청소년무용단(경기 안양시)―꿈이란 이런거야 등의 작품으로 참여해 순간 짜릿하고 획기적인 시도의 춤들이 선보이며 아마추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신나고 또 진지하고 세련된 춤사위가 선사될 예정이다.
우리춤협회 임정희이사는“K-DANCE 페스티벌은 ‘기존의 형식을 답습하거나 구애받지 않고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상상력을 표현해 청소년들의 끼가 맘껏 표출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우리춤 대축제’를 통해 한국무용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이번 축제의 계기로 한국무용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과감히 깨고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우리 춤을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 춤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축제는 춤과 끼와 에너지가 충만한 청소년들의 호응이 기대되는 만큼 많은 청소년들의 관람이 예상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에 부대행사로 아트풍선과 페이스페인팅, 떡나눔 등 각종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시작부터 끝까지 신선한 충격 및 감동과 함께 웃음을 선사하는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은 부모님 세대와도 공감할 수 있는 즐거운 소통에도 나선다.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무용단의 참가 소식이 알려지자 애향 유명 인사들의 관심이 대폭 쏠리고 있다, 경북을 대표하는 구미오주신무용단의 참가소식에 구미출신 한국체육대학교 김성조총장등은 우리춤협회 관계자에게 미리부터 관람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