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에서 열린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의 제작보고회가 20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내외신 기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제작 보고회에는 손예진, 진백림, 신현준과 손 호 감독이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강제규 감독, 펑 샤오강 감독 등 한중 양국의 제작진과 영화 속 빅웃음을 선사할 중극측 배우들인 교진우, 양욱문, 정문박까지 참석하는 등 9명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대거 참석하는 대규모 제작 보고회가 되면서 더욱 반응은 뜨거웠다.
1년여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손예진은 “강제규 감독님에게 시나리오를 받고 선택하게 되었다. 특히 매력적인 부분은 제주도에서 올로케이션 한다는 부분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화권 최고의 스타 진백림은 한국에서 가장 예쁜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 손예진이라고 밝히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는데 한국 배우분들과 처음 영화를 하게 되어서 기뻤다고 전하며 “(영화 속에서) 한국어 대사를 구사하는 것도 처음이고 모든 것이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촬영 전체가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교진우, 양욱문, 정문박 등 영화 속 웃음을 담당하는 3명의 배우들 역시 재미있는 영화 속 에피소드들과 살을 찌우기 위해 어려웠던 고충들을 이야기하며 제작보고회는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되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