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을 수상한 이상복 강화군수(왼쪽).
[일요신문]이상복 강화군수가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을 수상했다.
강화군은 지난 8일 (사)한국인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한 ‘2015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이상복 군수가 문화관광부문 특별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상복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와 ‘따스한 서민복지·활기찬 지역경제·공정한 신뢰행정’의 군정 방침 아래 군민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민의를 수렴하고 당면한 현안 문제점들을 해결해 왔다. 또한 군정의 지속발전 가능한 청사진을 만들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낙후된 지역경제의 부흥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강화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복 군수의 지방자치발전대상 수상은 고려산 진달래 축제 등 4대 축제 육성, 선두리 갯밭마을 대한민국 경관대상 수상, 강화자연사박물관 건립, 강화 나들길 명품 코스 개발, 볼음도 저어새 생태마을 조성 등 다양한 문화·관광자원 개발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문화관광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평화전망대와 주변 민통선 지역인 강화북단 철책선 17km를 새로운 안보 관광코스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34억원을 투입해 안보관광 거점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한강물을 강화로 끌어오는 수로 연결사업 확정 등 가뭄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한 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화사랑상품권 발행과 유통, 강화섬쌀 2년 연속 소비자신뢰 대상 수상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복 군수는 시상식에서 “오늘 영광스러운 수상은 7만 강화군민과 670여 강화군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이룬 결과”라며 “강화는 아름다운 산, 갯벌 등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곳으로 5천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수 많은 역사 유적과 이야깃거리가 있는 역사문화 관광지이니 강화를 꼭 한번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은 지방자치단체간의 선의의 경쟁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성공사례의 발굴, 확산을 통한 지방자치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06년에 제정됐다. 전국의 기초 및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비전과 역량, 문화관광, 규제개혁과 혁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주민복지증진과 환경보존, 행정혁신 등 부문별로 우수지자체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