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는‘한글 어울림 한마당’행사에는 한글날 기념 백일장을 시작으로 우리말 가요제, 우리말 말하기 대회, 한글로 울리는 황금 종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와 함께 옛 책 만들기, 훈민정음 탁본체험, 세종대왕 사진 촬영전, 전통 놀이마당 등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시민 및 학생들에게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한글의 중요성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초·중·고 학생이 참가하는 한글날기념 백일장이 개최되었고 우리말 숨은 뜻 알기인‘황금 종을 울려라’는 OX퀴즈 형식으로 전개되어 참가자들에게 흥미를 유발시켰다.
또한,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자,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하는 우리말 노래실력을 뽐내는 우리말 가요제와 한국에서 겪었던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는 우리말 말하기 대회도 열려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한글사랑과 우리말 실력을 뽐내는 기회가 되었다.
이외에도 한글날을 맞아 지난 7일에는 한남대학교에서는 외국인 말하기·글짓기 대회가 열렸고, 대전문학관에서도 시 족자 만들기, 시화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하였다.
대전시 관계자는“훈민정음 반포 569돌을 맞아 시민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고 올바른 국어사용법을 통해 한글의 세계화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