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사)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는 ‘2015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의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사는 (사)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이 후원하여 개최한다.
(사)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는 관 주도의 축제를 민간주도의 축제로 변환시키고자 지난해 설립되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2009년 시작된 이래 매년 2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형 축제로 성장하였으며, 7회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을 주제로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소망등달기’, ‘등만들기 콘테스트’, ‘소망등띄우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미리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시민들의 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소망등달기’이다. 서울빛초롱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소망을 접수하고 원하는 등(燈) 종류를 선택해 구매하면, 축제기간 내내 광교 하단의 천장에 본인의 소망등이 걸리게 된다.
총 1,000개 수량의 등(燈)이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등 가격은 사각등15,000원, 한지등 3종(자주, 주황, 연보라) 10,000원, 색동등 5,000원이이며 축제 종료 후 참가자가 원하는 경우 현장 회수가 가능하다.
‘서울, 그리고 빛’이라는 주제로 ‘등만들기 콘테스트’는 진행한다.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등(燈)을 만들어 10월 23일(금)까지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30일(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후 광교 갤러리 하단에 전시된다.
부상으로는 1등 최신 노트북(1명), 2등 미러리스 카메라(1명), 3등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1명)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해진 규격은(가로50cm×세로50cm×높이50cm)로서 이 규격에 맞게 출품해야 한다.
역시 많은 참여가 예상되는 ‘소망등띄우기’는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구매한 후 광교갤러리 행사부스에서 신청한 등을 수령하면 된다.
직접 조립한 소망등 겉표지에 원하는 문구를 적어 운영요원에게 주면, 점화가 된 소망등을 청계천에 띄워주게 되며, 참가비는 인터넷을 통한 사전구매 시 2,000원, 현장구매 시 3,000원이다.
장병학 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빛등축제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서울을 빛으로 전세계에 알리는 서울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수능시험을 앞두고 합격을 기원하는 수험생 가족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2015 서울빛초롱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