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에 주민이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완주군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 확정을 위해 이날 고산면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사업제안자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2015년 읍면 주민참여예산 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위원회를 통해 65억5천만원에 이르는 내년도 완주군 주민참여예산 반영 대상사업이 결정된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지난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 동안 846건, 339억 6천300만원 상당의 주민제안사업을 접수 받았다.
이번 2차 읍면 위원회에서는 1차 심의회를 통과한 387건, 98억4천600만원 규모의 제안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게 된다.
군은 이번 심의회를 통과한 제안사업을 완주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부서의 타당성 검토 후 최종적으로 2016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주민참여예산은 그간 주류를 이루었던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외에, 공동체・동아리 및 지역주민의 생활복지와 직결되는 이른바 ‘생활예산’이 10% 이상 반영된다.
군은 이를 통해 군정 중심 및 수요자 중심의 행정 추진에 박차를 가함은 물론,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적극참여를 유도해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고산면 위원회 격려사를 통해 “관념적 구호가 아닌, 주민의 실질적 권리행사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완주군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고산면을 시작으로 ▲13일 구이면 ▲14일 화산면·비봉면 ▲16일 상관면 ▲19일 경천면 ▲20일 용진읍 ▲21일 삼례읍·이서면 ▲22일 소양면·동상면 ▲28일 운주면 ▲29일 봉동읍 순으로 진행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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