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화약품.
[일요신문]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까스활명수-큐의 10개들이 박스 디자인을 한시적으로 변경한 ‘2015 까스활명수 특별박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박스의 디자인은 옛날 브라운관 TV 형태의 외곽 디자인이 특징이며 제약업계 최초로 애니메이션 기법을 적용해 제작된 활명수의 1959년 극장 광고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광고는 중절모를 쓴 배 아픈 신사가 ‘부채표’를 강조하며 활명수 제품을 찾는 내용이다.
디자인은 이 광고의 한 장면을 따온 것으로 신사가 왼손에 태극기를 쥐고 있는 것은 2015년에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이는 광복 70주년이자 활명수 탄생 118주년에 발매된 ‘까스활명수 특별박스’에 의미를 더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오랜 세월 소비자와 함께 한 활명수 브랜드의 특징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광고를 접했던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처음 보는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활명수의 1959년 극장 광고 원본은 동화약품 홈페이지 혹은 활명수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 가능하다.
‘까스활명수 특별박스’는 한국 최초로 국제 5대 광고제를 석권한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 부사장이 디자인을 맡아왔다. 지난 2012년도에 처음 출시한 ‘까스활명수 특별박스’는 귀중품을 보관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반닫이를 형상화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고서(古書)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2014년에는 활명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미니어처 버전으로 표현, 감각적으로 재탄생 시켰다.
‘2015 까스활명수 특별박스(10개들이 박스)’는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