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아라호는 2009년 5월 총 투자비 112억 원을 들여 공연, 영상시설 등을 포함하는 서울시민의 문화공간의 확대, 증진을 위해 건조되었다.
그러나 건조이후 약 1여 년 동안 14번의 시험운항과 7번의 시범운항을 끝으로 매각처리가 결정되었고, 4번의 매각입찰이 모두 무산되었다. 또한 매각을 추진한 4년간 유지비 관리로 연평균 1억 원이 집행되었다.
이에 성중기의원은 문제해결책의 일환으로 민간 문화단체와 한강사업본부와 연계하여 소아암어린이 돕기 모금 자선음악회를 유치, 참여 하였다.
본 행사는 이태원문화원과 MAPGROUP주관으로 서울시의회와 카메라타, 마나테크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음악회의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부되었다.
성중기의원은 행사의 유치와 참여를 통해 한강아라호의 공연시설의 점검과 실태를 조사하였다. 또한 한강사업본부 관계 공무원과 미팅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대두된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토의하였다.
성의원은 “본 행사를 통해 소아암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을 하는 한편, 한강 아라호의 실태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며 “이번 시범공연과 시민의 참여 통해 한강 아라호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하여 한강 아라호의 효율적인 운영에 한 발짝 나아가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