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트럼프는 즉각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오바마 대통령의 인터뷰는 아주 형편없었다. 지금 일어나는 각종 재앙적인 일들보다도 기후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는 “모든 사람이 지난주 나의 ‘60분’ 인터뷰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인터뷰보다 훨씬 낫다고 말하는데 나도 동의한다”고 맞받았다.
트럼프는 12일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도 “어젯밤 오바마 대통령의 인터뷰를 봤는데 아주 형편없었다. 모두 부정적인 것뿐이어서 슬펐다. 긍정적인 것은 하나도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각종 막말과 기행으로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여전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를 달리고 있다. CBS 방송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27%를 기록하며 2위인 벤 카슨(21%)에 6%p 앞섰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