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홍천 늘푸름한우명품축제가 지난 10월 7일부터 5일간 홍천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최됐다.
홍천축협 늘푸름한우는 홍천지역 한우브랜드로 지난 2004년부터 소비자단체가 추진한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에 7년 연속 선정될 만큼 우수축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제7회 홍천 나라꽃 무궁화축제와 함께 진행된 이번 축제는 홍천축협 늘푸름한우의 전시와 판매는 물론, 관광객들을 위한 시식행사도 마련됐다. 또 늘푸름한우의 깜짝 경매와 로데오게임, 소시지와 떡갈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임홍원 홍천축협조합장은 “늘푸름 고급육 브랜드로 명성을 얻고 있는 홍천늘푸름한우명품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건강 웰빙 축제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즐거운 날이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와 농촌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천축협은 홍천한우 직거래 활성화 사업으로 축산물 특화 전문 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유통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낮추고 유통센터 내부에 판매장, 음식점, 회의실, 전시관 등 부대시설을 마련해 전국적인 축산유통 거점기지로 랜드마크화 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홍천축협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선물할수 있는 한우 생일선물세트를 출시하고 홍천군 주둔 장병을 위한 한우효(孝)세트를 출시해 늘푸름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널리 알릴 방침이다. 홍천지역에서 군복무중인 장병 등을 대상으로 초특가 가격에 제공하는 늘푸름효(孝)세트는 최고급 늘푸름한우 국거리 400g과 미역10인분, 아들의 생일 축하 메세지 등을 담아 생일을 맞은 부모에게 배달해 주는 상품이다.
임 조합장은 “한우효(孝)세트가 최고급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해 만든 만큼 군장병과 부모 모두에게 반응이 크다“며 ”앞으로는 전국으로 확대해 늘푸름한우효(孝)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늘푸름홍천한우는 깨끗한 청정지역인 홍천에서 사육하는 순수혈통의 한우(암소)에 고급육 우량형질의 수소의 정액으로 인공 수정해 생산된 수송아지를 7개월 이내에 거세, 장기비육(생후27개월이상)을 실시하고 홍천군과 강원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알코올 발효사료를 급여하는 등 늘푸름 홍천한우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의해 사육된 육질1등급 육량B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은 고급육이다. 따라서 품질과 맛에서 일반한우와 차별화된 한우 최고급 육이다.
특히 과학적 사양관리시스템, 출하관리시스템, 안전유통시스템 등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한우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믿을수 있는 안전한 한우 생산을 위해 한우생산이력제를 도입하고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시스템)인증도 획득했다.
김원규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