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노팝스오케스트라 ‘드라마 OST 콘서트’의 장면<사진=KDF>
[일요신문] ‘2015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경남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변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은 공중파 3사와 더불어, 케이블 종편채널 등 국내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며 16개 부분에서 수상작을 가리는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와 체코브르노팝스오케스트라의 드라마 OST 콘서트, 한류 K-POP콘서트, 8090콘서트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9일 열린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는 ‘프로듀사’의 배우 김수현이 2년 연속 대상수상으로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밝히고, ‘용팔이’에서 열연한 배우 김태희가 여자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우 김수현<사진=KDF>
앞서 지난 7일 개최된 브르노 팝스 오케스트라(지휘 김수범)의 ‘드라마 OST 콘서트’에서는 뮤지컬배우인 최정원, 김유진을 비롯해 박상진, 장은녕 등 최고의 성악가가 브르노 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또한 10일 열린 한류 k-pop 콘서트에서는 인기 아이돌그룹인 VIXX와 조세, 일곱시쯤, 러브큐빅, 빨간의자 등 한류를 이끄는 실력파 가수들이 참여해 관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11일에 열린 ‘응답하라 9080’콘서트는 올해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가수 조관우, 박학기, 마로니에, 레이디스 등 옛 추억과 낭만을 진정성이 녹아 있는 감성적인 멜로디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진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경남 진주 10월 축제와 함께 새로운 한류를 불러일으키며 2006년부터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드라마 산업을 문화적인 콘텐츠로 개발해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국내, 외 관광객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진보에도 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