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기술직 공무원과 충남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지역건설업체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내 건설 신기술·신공법 연찬회와 건설업 등록기준 설명회가 병행 추진됐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 26개 업체가 직접 생산한 ▲상·하수도 제품 ▲콘크리트 제품 ▲도로안전시설 ▲하천호안시설 ▲건축자재 등 다양한 품목의 건설자재가 전시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자재의 기능, 특징, 시공방법과 설계에서 시공 및 유지관리까지 궁금한 사항을 업체들과 직접 토론하면서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도내 건설 신기술·신공법 연찬회에서는 도내 기술직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실정에 맞고 중소형 건설현장에서 쉽게 적용이 가능한 신기술·신공법을 선정해 개발자에게 직접 설명과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내 300여 명의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업 등록기준 및 주기적 신고절차, 실질적자본금 심사요령, 각종 유권해석 사례 등에 대한 건설업 등록기준 설명회가 진행됐다.
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지역건설업체가 지역의 우수자재를 확인하고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건설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항민 도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우수 건설자재 전시회를 통하여 자재생산업체는 홍보의 기회가 되고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는 업무를 연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능력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