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영보자애원은 대표적인 여성노숙인 요양시설로, 1985년에 개원하여 현재까지 여성노숙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재활 및 자립지원, 건전한 사회복귀와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시립영보자애원은 인력의 부족으로 업무가 과중되고 있고, 시설내 낙상, 골절 및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연하기능) 약화로 인한 기도막힘 등의 안전사고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근무자의 증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영한 부위원장은 “인력난이 시설 입소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안전 또한 담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시설이 감내 해야 하는 차원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인력 충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더욱 긴밀하게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부위원장은 인력난에도 불구하고 입소자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이 우리 사회를 좀 더 따뜻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